2024.04.20 (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전국에서 목사 장로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를 회복시키소서’라는 주제로 제57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는 그동안 매년 5월에 개최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이날 개최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열화상 카메라, 자외선 살균시스템 통과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 예배는 정창수 목사(총회 서기) 인도로 윤선율 장로(부총회장) 기도, 꽃동산교회 찬양대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 총회장 김종준 목사가 시편 60편을 통해 ‘우리들 회복시키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코로나19를 만나 교회가 무너졌고, 예배가 무너지고, 신앙이 무너졌다"면서 "교회와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서 회개하면서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자랑스런 총회장상을 시상하고 직전 총회장 이승희 목사의 축도로 개회 예배를 마쳤다.
한편 기도회 저녁집회 강사는 최남수·김성곤 목사, 새벽예배는 이기봉·박춘근 목사, 오전 오후 특강에는 김남준·김두현·도원옥·권순웅 목사, 이재서 총신대 총장, 폐회예배는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각각 맡았다.
모든 강사들은 ‘코로나19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회복이라는 주제에 맞게 말씀과 기도회를 이끌었다. 특히 목장기도회에는 매시간 합심기도로 뜨겁게 기도해 어느 기도회 때보다 기도에 힘써 교단과 한국교회, 나아가 우리 민족에게 회복과 큰 희망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참석자들은 "이번 기도회는 주제에 맞게 예배, 특강, 특별기도로 오직 기도에만 전념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