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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제일교회, 창립 111주년 맞아 김신영 목사 위임·항존직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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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제일교회, 창립 111주년 맞아 김신영 목사 위임·항존직 은퇴

울릉제일교회는 12일 김신영 담임목사(중앙) 위임식과 항존직 은퇴식을 개최했다..jpg

 

울릉제일교회(담임목사 김신영)는 교회 창립 111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오전 11시 교회본당에서 김신영 목사 위임 및 항존직 은퇴예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신영 담임목사가 위임을 받고, 이종석 장로와 김현만 안수집사, 안숙희·박용분·박태선·차영해 등 4명의 권사가 은퇴했다.


울릉시찰장 김사익 목사(현포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는 신원섭 장로 기도, 호산나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김사익 목사가 창세기 1장31절을 통해 ‘보시기에 심히 좋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사익 목사는 "이번 위임식을 통해 울릉제일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다함께 어울려 좋은 교회를 이루기를 바란다"며 "울릉지역을 보듬고 살피는 어머니 같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위임식은 위임목사 소개(신원섭 장로)와 서약, 기도 및 선포, 위임패 증정과 인사 등의 순서로 마련됐다.


김신영 목사는 위임인사에서 "지난 7년간 울릉제일교회의 담임목사로 묵묵히 섬길 수 있었던 은혜 속에서 위임이라는 벅찬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것은 물론 울릉지역 교회를 품고 더불어 섬기는 목사로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은퇴식은 예식사와 소개 및 은퇴사, 선포, 기도, 은퇴패 증정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울릉지역 목회자와 사모들로 구성된 ‘목양중창단’의 영상 축가로 교회와 지역을 섬긴 은퇴자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날 예식은 김신영 담임목사의 부친인 김광탁 목사(서울동남노회 은퇴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신영 담임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호남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뒤 창동제일교회와 폄일교회, 포항중앙교회, 신목교회 부교역자를 거쳐 지난 2014년 3월 울릉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가족으로는 이용미 사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울릉제일교회는 지난 1909년 삼척출신 감리교인인 김병두의 전도와 김성서가 주택을 예배당으로 헌납하면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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